↑ ‘둥지탈출’이 베일을 벗었다 |
tvN ‘둥지탈출’은 낯선 땅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좌충우돌 생활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셀러브리티 부모의 자녀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앞서,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국내 가족예능의 한 획을 그은 김유곤CP가 tvN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규 예능프로그램이다.
‘둥지탈출’은 앞서 인기를 얻은 여타 프로그램들과 비슷한 포맷의 형태를 띄운다. 이에 식상하고 진부한 예능프로그램이냐는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그러나 15일 베일을 벗은 ‘둥지탈출’은 기존의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곳곳에 흥미를 자아내는 재미 포인트가 가득했다.
부모들은 낯선 땅에서 생존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간 보지 못했던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어느 덧 훌쩍 성장해 혼자서도 잘 해내는 모습에 뿌듯함과 동시에 이유 모를 눈물도 보였다.
또한 자녀들의 고생하는 모습을 내 일처럼 받아들이며 감성적으로 지켜보는 엄마들과 자녀들이 조금 더 씩씩하게 이겨내길 바
자녀들 역시 낯선 또래 친구들과 독립 여행을 떠났지만, 어색한 모습도 잠시 뒤로하며 첫 화부터 훈훈한 케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로를 도와주며 부족한 모습을 채워주는 모습으로 소소한 감동과 쏠쏠한 재미를 자아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