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택시운전사'가 북미를 비롯한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을 확정지었다.
한국 영화 최초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던 영화는 8월 2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1일 북미지역을 통해 해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지는데 이어 24일 호주 및 뉴질랜드, 8월 25일에는 영국 개봉을 앞두고 있고 8월말 홍콩 현지 관객들도 만날 예정이다. 9월 이후부터는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쇼박스 해외팀은 “칸 마켓 상영시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를 본 해외 배급사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지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임해주고 있다”며 전세계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전했다.
'터널', '부산행', '곡성', '암살' 등의 북미 지역 배급을 담당한 배급사 WELL GO USA 의 도리스 파드레셔(Doris Pfardrescher) 대표는 “'택시운전사'는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직면했을 때, 역경을 딛고 이겨내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북미 관객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기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호평은 물론, 북미 지역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기쁨을 표했다.
대만 배급사 MOVIECLOUD의 웨인 창(Wayne Chang)은 “명실공히 올해 최고의 영화”라며 영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같이
언론시사회 이후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전국일주 시사회로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8월 2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북미부터 유럽, 아시아까지 전세계 관객들을 연이어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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