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티 ‘그 여자의 바다’ OST 발표 |
미스티는 ‘그거면 돼’를 통해 이별 후 안타까움을 통해 드라마 속 애잔한 정서를 그린다. ‘그거면 돼’는 아무리 사랑이라 말해도 듣질 않고 떠나간 상대를 생각하며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주인공의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나를 바라보던 너의 그 두 눈이 이젠 기억조차 나질 않아 …… 나 없는 넌 어딘가에서 누군가와 있니 / 너 없는 여기에서 난 무엇도 할 수가 없는데’라고 이별의 아픔을 깨달으며 ‘우리 함께했던 추억들 모두다 이젠 나 혼자서 간직할게 / 같은 마음이길 바랬었던 나를 전부 잊고 행복하길 바래’라며 사랑을 떠나보낸 후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정적인 선율과 슬픈 감성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아날로그한 편곡이 곡의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이끈다. 특히 미스티의 애절한 보이스와 가슴 아픈 극 전개의 내용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의 극적인 느낌을 잘 표현했다.
이 곡은 록 밴드 스틸하트, 더블에스301 허영생, 노라조 등과 함께 수 많은 드라마 OST 곡을 쓴 작곡가 배드보스와 시아준수, 정동하 그리고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상속자들’, ‘참 좋은 시절’ OST를 작업한 카이져, 싱어송라이터 전영도가 곡 작업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여성 보컬그룹 가비엔제이 멤버로 활동한 미스티는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씨야, 브라운아이드걸스, 다비치, 장혜진, 먼데이키즈, 왁스 등 여러 동료 가수들의 곡을 작사, 작곡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져 있다.
2014년 ‘이 노래 때문에’를 발표하며 솔로로 나선 미스티는 드라마 ‘조선총잡이’ ‘마녀의 성’ ‘다시 시작해’ ‘빛나라 은수’ 등의 OST 가창에 참여하며 감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신곡 ‘그거면 돼’는 다수의 OST 가창 활동을 통해 드라마 전개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 넣은 미스티가 선보이는 정통 발라드다”라고 밝혔다.
‘그 여자의 바다’ OST 미스티의 ‘그거면 돼’는 21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