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유정이 오는 9월29일 결혼한다.
서유정 소속사 MGB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이같이 전하며 "서유정씨의 예비신랑은 3살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식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양가 가족과 친지들을 모시고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다.
서유정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예비신랑은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저의 지친 마음과 상처를 보듬어주시고 치유해 주신 귀한 분"이라며 "연예인이기에 이렇게 결혼을 발표하게 되어 일반인인 그 분에게 상처를 주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여러분들께도 저희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항상 사랑해주고 배려해주는 좋은 짝을 만나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쁜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SNS를 통해서도 장문의 글
서유정은 지난 1996년 MBC 드라마 '황금깃털'로 데뷔했으며 이후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햇빛속으로', '어여쁜 당신', '뉴하트', '로열패밀리',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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