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해지` 한혜리 "몸과 마음 지쳐…가수 꿈 끝까지 도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한혜리가 스타제국과의 계약 해지 후 근황을 알렸다.
한혜리는 28일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런 (계약 해지) 기사 때문에 많이 놀라셨을 거란 생각에 글을 쓰게 됐다. 저를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것 같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충분한 고민과 논의 끝에 회사측의 배려로 계약해지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해지 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가수라는 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보려고 한다. 힘들었던 만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혜리는 "회사도 저를 응원해주시리라 믿고, 저도 회사와 윤지언니, 시현이 등 올망졸망 멤버들을 응원하겠다"면서도 "최근 저에 대한 인신공격성 메시지가 오고 있다.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한혜리는 지난해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12위에 올라 데뷔팀 아이오아이 11인에 아쉽게 합류하지 못했다. 이어 소속사 스타제국에서 그룹 올망졸망으로 데뷔를 준비했으나 고심 끝에 스타제국과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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