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과 정소민의 본격 로맨스가 시작됐다.
30일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이준 분)와 변미영(정소민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변미영이 집으로 찾아와 “자기 때문에 집을 나간거냐”고 따지자 “그런 거 아니다”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변미영은 당황한 듯 침묵했다.
두 사람은 차에 탑승했다. 안중희는 변미영에게 “어디 가고싶은 곳 있어? 커피를 마시고 싶다든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든지”라고 물었다. 변미영은 “아녜요. 일찍 주무셔야죠. 그리고 내일 촬영 스케쥴 변경됐어요”라고 답했다. 안중희는 “그래. 집으로 갈게 벨트 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변미영은 긴장한 나머지 벨트를 제대로 메지 못했다. 이에 안중희는 그의 벨트를 대신 메주기 위해 변미영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변미영은 두근거림을 느끼면서 잔뜩 긴장했다. 안중희도 긴장한 표정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변한수(김영철 분)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 변미영은 “데려다주셔서 감사해요. 내일 시간 맞춰서 갈게요”라고 말하며 차에서 나왔다. 그러나 급한 나머지 벨트를 풀지 못했고, 안중희가 벨트를 풀어주자 창피한 듯 집으로 뛰어 들어갔다.
집에 돌아온 변미영은 안중희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한 장면을 떠올리며 “말도 안 돼. 안배우님이 나를. 이러다가 이거 터지는 거 아니야”라면서 가슴에 손을 얹었다. 집에 도착한 안중희는 “아 미치겠다. 변미영. 니가 처음부터 이미영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괜찮아, 너만
변미영은 안중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다음날 아침 화장도 했다. 처음엔 자신이 이것저것 발라봤지만 과한 화장에 김유주(이미도 분)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유주는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화장을 고쳐줬다. 가족들은 변한 변미영의 모습에 감탄하며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