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사진=‘개그콘서트’ 캡처 |
지난 3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2년 6개월 만에 컴백한 김지민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봉숭아학당’에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 무대를 휩쓸며 맹활약을 펼친 것.
이날 방송에서 싼티나는 사모님 ‘싼티나’로 복귀 신고식을 치른 김지민은 미녀 개그우먼다운 화려한 비주얼과 상반된 가벼운 단어 선택으로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입만 열면 깨는 말과 이를 능청스럽게 수습하는 개그를 선보여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였기에 긴장을 떨칠 수 없었다는 김지민은 막상 무대에 오르자 물 만난 고기처럼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등장만으로도 객석의 환호를 불러일으킨 김지민은 ‘봉숭아학당’의 선생님 김대희를 비롯, 박휘순과 차진 호흡을 자랑하며 빅재미를 선사, 큰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개그콘서트’에 완벽하게 돌아왔다.
자신의 이름은 ‘싼티나’라며 싼과 티나를 띄어 읽으라던 그녀는 “인생을 빡세게 살다보니, 고되게 살다보니 어느새 결혼할 나이가 됐다”며 “내 문란했던 과거를, 찬란했던 과거를 지워보려고 한다”며 ‘봉숭아학당’을 찾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시도 때도 없이 지갑을 열고 무엇이든 돈으로 사려고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역시 김지민이다. 역대급 캐릭터 탄생할듯”, “김지민이 돌아오니 무대가 환해진 것 같다. 오랜만인데도 녹슬지 않은 개그감각 칭찬해”, “예쁜데 웃기고 성격도 좋은 것 같다. 매주 본방사수 해야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지민은 ‘뿜 엔터테인먼트’에서 “제가 할게요, 느낌 아니까~”라는 역대급 유행어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 ‘나는 킬러다’, ‘쉰 밀회’,
‘싼티나’로 레전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김지민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