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아내들이 고충을 토로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이외수와 민우혁의 아내가 쌓여왔던 불만을 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외수의 아내 전영자는 손님맞이에 이골 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남편이 일 년에 한두 번 독자와의만남을 갖는다. 그럴 땐 200인분 식사를 준비한다”고 말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뿐만 아니라 전영자는 “남편 친구만 챙기다보니 내 친구가 하나도 없더라”며, “그때부터 남편 친구 뺏기를 시작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외수의 손님으로 도착한 전유성 역시 자신이 더 친하다는 것.
이후 이외수는 “오늘은 아내 도움 없이 손님 대접하겠다”며 나섰고, 독특한 방식으로 매운탕을 끓여 웃음을 안겼다. 손님으로 온 전유성은 “바로 술이 생각나는 맛이다”라며 극찬했지만, 최양락은 “솔직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뒤늦게 고백하기도.
한편, 민우혁은 땀 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운동 중 이세미에게 걸려온 전화에 불화가 시작됐다. 이세미가 민우혁에게 아이 하원을 맡겼음에도 민우혁이 나 몰라라 한 것.
결국 아들 민이든의 하원은 증조할머니가 맡게 됐다. 이에 이세미가 분노한 가운데, 민우혁은 눈치 없게 웃으며 나타나 이세미에게 분노를 더했다. 결국 이세미는 “내가 이든이한테 미안하잖아”라며 눈물을 터뜨려 민우혁을 당혹케 했다.
이후 민우혁은 이세미를 달래며 “다 이해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세미는 민우혁과 대화가 통하지 않아 답답함에 한숨을 쉬면서도 화해를 받아들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승현 3대는 18년 만에 첫 가족여행을 떠났다. 사춘기 소녀 김수빈은 생애 처음으로 휴게소에서 핫바를 맛보는가 하면, 인생 첫 바다까지 보며 웃음을 감추지
이후 김승현은 바다에서 김수빈과 장난치다 김수빈과 김수빈의 핸드폰까지 입수시켜 경악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수빈은 잠시 짜증을 내다가도 가족들과의 여행에 즐거운 웃음을 보여 김승현에 뿌듯함을 안겼다. 김승현은 “왜 이제야 바다에 왔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표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