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유성이 SBS ‘웃찾사’의 폐지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DB |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는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유성은 최근 불거진 코미디의 위기, ‘웃찾사’의 폐지 등에 대해 “분통터질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방송국에서 잘 써먹다가 갑자기 없어진다는 통보를 받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할까 고민했다. 항의 방문을 하기도 하고, 1인 시위도 했다. 또 오랫동안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내서 지방에서 공연을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준다. 7년 동안 3800회 공연을 했다. 지방에서 코미디를 해도 보러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으로 KBS에서 ‘개그콘서트’를 했을 때 타 방송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이 따라한 아류작이라는 생각을 했다.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코미디를 했다면 더
지난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앞두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은 4년 동안 부산에 웃음 폭탄을 투하하며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