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배드3" 7월 26일 개봉·"덩케르크" 7월 20일 개봉 |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그렸다.
지난 3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배드 3’는 개봉 9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17년 최고 흥행작 ‘공조’(개봉 10일째 200만 돌파)의 흥행 속도를 제친 후 2017년 개봉 애니메이션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인 것으로 눈길을 끈다.
‘슈퍼배드 3’는 일루미네이션의 대표 마스코트 미니언이 특유의 귀여움에 치명적인 매력이 더해진 다크 미니언으로 돌아오며 호기심을 자극시키며,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들의 풍성한 에피소드가 담겨 색다른 스토리를 더욱 기대케 했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걸작으로, 개봉 5일 만에 15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천 3백여 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고, IMAX와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여기에 휴먼드라마적인 요소를 극대화해 실화가 주는 감동의 요소까지 관객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 "이모티: 더 무비" 8월 2일 개봉·"파리로 가는 길" 8월 3일 개봉 |
‘이모티: 더 무비’는 스마트폰 속 이모티들이 살고 있는 또 다른 세상 텍스토폴리스에 찾아온 거대한 위기를 막아내기 위해 이모티 절친 3총사인 진, 하이파이브, 핵키 브레이크가 펼치는 스마트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스마트폰 메신저의 발달로 누구에게나 친근한 이모티콘이 사람의 선택을 기다리며 자신들만의 세계 텍스토폴리스 안에서 긴장하고 있는 모습은 깨알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진과 하이파이브가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과 이모티들이 앱의 세계를 활보하는 모습은 그들의 귀여운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을 따라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이 갑작스럽
영화는 감탄을 자아내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다채로운 색감의 화려한 음식, 여행의 즐거움을 돋우는 음악들이 스크린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