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콘서트後②] “워너블 내 마음 속에 저장”…워너원의 말말말

↑ 워너의 데뷔 앨범 ‘1X1=1(To Be One)’ 쇼케이스 콘서트 사진=YMC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워너원이 무대와 말솜씨로 팬들을 제대로 홀렸다.

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워너원의 데뷔 앨범 ‘1X1=1(To Be One)’ 쇼케이스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은 워너원의 무대뿐만 아니라 말들이 인상적이었다. 워너원은 팬을 향한 달달한 멘트까지 쏟아내며, 월요일 밤을 열기를 뜨겁게 했다.

쇼콘 초반 박지훈은 자신의 유행어인 “우리 워너블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며 특유 제스쳐를 선보여, 팬들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현장을 뜨겁게 달군 박지훈에 이어 강다니엘은 타이틀곡 투표 이벤트에 대해 “타이틀곡은 워너블이 골라주신 곡이다. 어떤 곡도 좋았을 거다”라며 꿀 떨어지는 멘트로 여심을 녹였다.

↑ 워너의 데뷔 앨범 ‘1X1=1(To Be One)’ 쇼케이스 콘서트 사진=YMC엔터테인먼트

그런가 하면 차트 올킬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뭉클함을 전했다. 현장에서 MC 전현무는 “음원이 나왔다. 결과 궁금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어 전현무가 “9시 기준 음원차트 전 차트 올킬했다”라고 말하자 강다니엘은 “상상도 못했는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노래니까 많이 들어 달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음원차트 줄세우기에도 성공했다는 말에 옹성우는 현재 심경을 다이나믹한 표정으로 화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성운은 데뷔 소감에 대해 "멋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저희 워너원이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끝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다. 꿈속에 있는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2만 관객 앞에서 각오를 다졌다.

이어 맏형 윤지성은 “보러 와주신 워너블 감사하다. 여러분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기가 힘들었을 거다.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지금 이 모습, 워너원의 가슴속에 꼭 가져가겠다. 감사하다”라며 쇼콘에 참석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민현은 “전 매일 매일이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하루 스케줄 끝내고 새벽에 돌아가면 멤버들이 차안에 힘들어 했는데 숙소에 가면 살아난다. 얼마 전 1인1닭으로 11마리를 시켰다. 비록 2마리가 남았지만 열심히 먹었다. 하루 일과 끝나고 같이 노는 게 즐겁다”라며 워너원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