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한국영화감독협회 등 영화계 각종 협회를 탈퇴했다.
두 사람은 최근 영화감독협회, 영화제작자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여성영화인모임 등 가입했던 모든 협회에 탈퇴 의사를 밝혔다.
탈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군함도'가 스크린 독과점 논란 등에 휘말린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함도'는 CJ E&M이 배급을 맡아 지난 7월 26일 역대 최다인 2000개가 넘는 스
류 감독이 그간 스크린 독과점 문제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왔는데, 협회가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제기할 때 '군함도'의 스크린 독점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함도'는 600만 관객을 넘기며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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