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강경준 집안과 차도진 집안이 붙었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47회에서는 박민호(차도진 분)가 최한주(강경준 분)에 수리비를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호는 최한주에게 황은별(함은정 분)과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이에 최한주는 “내가 그 소리 하지 말랬지”라며 분노했고, “수성재 증거 문서 나온 거 알지?”라며 박민호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박민호는 증거 문서를 모른다고 잡아뗐고, 최한주에게 “어머니랑 금별 씨가 너희 집 찾아갔을 거다. 자동차 수리비 청구하러”라고 말했다. 이에 최한주는 박민호에게 “너는 아직도 부모님 치마폭을 못 벗어났냐”며, “네가 아무리 그래도 은별 씨랑 헤어지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이 가운데 황금별(이주연 분)과 윤소희(문희경 분)는 황은별과 신영애(조경숙 분)를 찾아가 수리비를 요구했다. 무려 3000만원이었다. 이에 최순영(박희진 분)은 “조용히 찌그러져 있어도 시원찮을 판에 어디 와서 행패냐”며 소리쳤고, 윤소희에게 물까지 끼얹었다.
결국 윤소희는 최순영을 피해 도망쳤고, 황금별은 윤소희의 점수를 따기 위해 나섰다. 그는 황은별에게 1:1로 대화하자고 요구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황금별은 황은별에 수리비와 정신적 피해 위자료까지 요구했지만, 황은별은 “나 너 때문에 공문서에 절도죄로 이름 남겼다”며 오히려 황금별을 협박했다. 당황한 황금별은 윤소희가 지켜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황은별의 머리채를 잡았고, 황은별 역시 황금별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나명자(김청 분)가 나타나 황은별과 황금별의 싸움을 말렸다. 나명자는 “집까지 와서 무슨 짓이냐. 당장 시댁으로 가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황금별과 황은별은 기 싸움을 멈추지 않았고, 황은별은 “박민호가 한주씨 도장 폐업시킨 장본인이다. 승부 조작도 박민호 짓이
이후 황금별은 황은별을 구워 삼기 위해 묘책을 냈다. 3000만원을 퉁 치는 대신 박민호의 일화를 선거용 미담 기사로 쓰겠다고 요구한 것.
한편, 신영애는 최한주가 황은별 때문에 태권도장을 폐업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최한주에게 “은별이가 밉다. 미운데 어떡하냐”며, “너도 똑같이 밉다”고 탓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