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재벌 2세보단 움직이는 거지 역이 편해”

↑ ‘로마의 휴일’ 정상훈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배우 정상훈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와 영화 ‘로마의 휴일’을 비교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로마의 휴일’ 제작보고회에서 정상훈은 “요즘 ‘품위 있는 그녀’에서는 재벌 2세역을 연기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움직이는 거지 역을 맡았다. 둘 작품 중 이번 영화의 캐릭터가 연기하기 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이번 작품은 어렸을 때 힘들었던 걸 끄집어내서 연기해야 했다. 형들도 저하고는 다른 부분으로 아픈 게 많아서 동질감을 얻을 수 있었고”고 말했다.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가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다. 오는 30일 개봉.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