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세라박 친모로 투입된 배우 전수경이 본격적으로 활약한다.
전수경은 지난주 SBS '언니는 살아있다!' 34회 엔딩에 처음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수경은 극 중 미국에서 온 세라박 친모 비키 역할. 비키는 미국 부동산 재벌의 딸 세라박(송하윤 분)을 혼수상태로 만들고 사라진 양달희(김다솜 분)가 세라박으로 신분으로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양달희를 찾아 한국에 온 것.
결혼식을 앞두고 가짜 친부모에게 연기 수업을 마쳤던 달희는 전혀 예기치 않았던 세라박 친모의 등장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수경은 이번 주 35회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활약, 핵폭탄급 캐릭터 플레이를 보여주게 된다. 금지옥엽 키우던 딸 세라박을 중환자로 만든 장본인 양달희에게 날카로운 복수의 칼을 겨눌 예정이어서, 그녀의 등장이 달희를 압박할 최대 반전으로 보인다.
현재 뮤지컬 배우이자 '품위있는 그녀'에서도 갤러리 대표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전수경은 "김순옥 작가 작품을 오래전부터 좋아했는데, 섭외 연락이 와서 흔쾌히 합류했다. 비키는 임팩트있는 캐릭터여서 시청자에게 강렬하게 각인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첫 촬영을 마친 후에도 "오랜만에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여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즐겁고 기뻤다.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는 달희를 잡는 통쾌한 사이다 캐릭터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제작진은 "비키는 미국의 부동산 재벌이어서 스케일
가짜 행세를 하고 있는 양달희에게 "마이 도터~세라~"라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등장부터 강렬한 기운을 선사했던 비키가 이번주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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