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훈이 ‘개그콘서트’를 통해 월요병을 시원하게 날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
그는 특유의 깨알 개그는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료 개그맨들과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그의 ‘케미 폭발 개그호흡’의 역사를 쏙쏙 뽑아봤다.
2001년 KBS 공채 16기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의 든든한 맏형이자 선배로 자리 잡은 정명훈은 그동안 다양한 코너에서 합을 맞춘 선후배 개그맨들과 찰떡같은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왔다.
그는 온 국민이 ‘명훈이’를 찾았던 코너 ‘주먹이 운다’에서 김병만과 함께 콤비를 이뤄 “명훈이 들어가”, “명훈이 나와봐” 유행어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 ‘작은 키’ 콤플렉스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키 컸으면’ 코너에서 이수근과 함께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정명훈은 후배 이수지와 함께 꾸민 ‘선배, 선배’ 부터 ‘어르신’,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진지록’, 매 회 제목이 길어진 코너 ‘자랑스런 대한민국 전설의 미남 개그맨 정명훈 나가신다’ 등 다양한 코너에서 각각의 성향이 다른 캐릭터로 완벽 변신, 오랜 시간 동안 주말 안방극장 웃음을 책임졌다.
그런 가운데 현재 ‘개그콘서트’의 핫한 코너로 자리 잡은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에서는 어벙하지만 거침없는 팩트 폭격을 날리며 김민경, 오나미, 이현정과의 역대급 케미를 완성해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이처럼 정명훈은 오랜 기간 다져온 탄탄한 개그
짧지만 강한 대사와 무심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생활 개그의 달인 개그맨 정명훈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과 세 명과의 또 다른 케미스트리도 더욱 기대되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