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소녀시대가 10주년을 맞아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연출 박민정, 김형석, 심재현)에서는 1부에 소녀시대가, 2부에 워너원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윤아는 ‘공조’의 신 스틸러다운 여신 미모를 뽐냈다. MC들이 “영화에서 진짜 연기 잘하더라”며 감탄하자, 윤아는 “현빈 선배님이 워낙 멋있어서 도움이 됐다. 그냥 평소 저같이 편하게 연기했다”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또 함께 방송 중인 ‘왕은 사랑한다’의 임시완을 면회 갈 계획을 고백해 기대를 집중시켰다.
연기자로 거듭난 유리도 연기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유리는 어려운 법률 용어는 어떻게 외웠냐는 질문에 “벽에 붙여놓고 봤다”며 법 조항을 읊어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태연은 음반 여신다운 면모를 뽐냈다. 본인 콘서트를 티켓팅 하려다 광탈 당한 일화를 고백하며 “되게 기분 좋은 거구나 알았다”고 웃기도.
수영은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태연은 “(수영이) 되게 엣지있고 야무질 것 같지만 사실 제일 허당이다”라고 말했고, 유리는 “머리에 하고 있던 롤러를 가슴팍에 붙이고 시사회에 갔다”며 수영의 허당 일화를 폭로했다. 이에 수영은 “사실 PPL이었다”고 대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써니는 여전한 애교를 과시했다. 신상 애교 ‘내 마음속에 저장’까지 공개하며 소녀시대 단체 애교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윤아는 담백한 애교를 보인 반면, 써니는 고개를 양옆으로 과하게 꺾으며 콧소리 폭발 ‘저장 애교’를 뽐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흥부자’ 소녀시대가 노래방에서 노는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유리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춤추자, 효연과 윤아도 칼 군무를 추며 샤크라의 노래를 열창했다. 윤아는 황보로 완벽 변신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너야 너’ 코너에서는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은 멤버는?”
마지막으로 소녀시대가 10주년을 맞이한 비결을 공개했다. 효연은 “제일 큰 건 배려심과 이해심 두 가지인 것 같다”고 말했고, 티파니는 “내 친구가 예뻐야 저 친구도 예쁜 거다. 다 같이 사야 좋다”라며 효연에 공감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