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의 절대강자 ‘김생민의 영수증’이 공중파 예능 최초 15분 편성된다.
‘김생민의 영수증’ 측은 10일 “인기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 TV판의 KBS 2TV 편성이 확정됐다. 오는 8월 19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로 앱스토어 기준 오디오 팟캐스트 인기차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메가히트 프로그램. 콘텐츠랩 비보에서 제작해 온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경제자문위원이었던 김생민이 ‘영수증’의 이름으로 방송을 시작했다가 5회 만에 팟캐스트 1위에 등극하며 팟캐스트 역사를 새로 쓰면서 시작됐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재무설계 준프로인 김생민이 의뢰인이 보낸 한 달치 영수증을 통해 소비패턴을 분석해 신랄한 코멘트를 하는 형식을 취하는데, 김생민이 의뢰인의 잘못된 소비를 꾸짖는 발언인 “스뚜삣(STUPID)!”이 유행어로 번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TV판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데뷔 25년 만에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첫 프로그램으로, 데뷔를 도왔던 대학선배 송은이, 오랜 절친 김숙과 함께 해 김생민에게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압축 하이라이트 버전’으로 재탄생, 15분 예능이라는 신개념
TV판의 제작을 맡은 ‘몬스터유니온’ 측은 “이미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힘있는 콘텐츠 ’김생민의 영수증’을 TV 버전으로 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애청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TV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