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여자의 바다" 오승아 사진=KBS2 "그 여자의 바다" 방송화면 캡처 |
11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바다’(연출 한철경)에서 윤수인(오승아 분)은 자신을 찾아와 목을 조르는 정재만(김승욱 분)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김선우(최성재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최정욱(김주영 분)은 아들 지훈의 죽음에 대해 정세영(한유이 분)때문이란 사실을 알고 이별을 통보했다. 모든 사실을 안 최정욱은 정세영에게 “내 아들을 죽이고도 나랑 결혼할 생각을 했냐”라며 "세영씨는 세영씨가 한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두번 다시 보는 일 없을 거다"말했다.
결국 정세영은 경찰에 넘겨졌다. 정재세영의 아버지 정재만(김승욱 분)또한 마지막 폭주 끝에 처절한 최후를 맞았다. 정재만은 자신에게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황에서 최정욱(김주영 분)에게 전화를 해 돈가방을 요구했다.
최정욱은 돈가방을 가져다 준다고 약속하 경찰을 불렀다. 이에 정재만은 경찰을 피해 바다가 보이는 절벽으로 도망을 갔다.
최정욱이 절벽 끝에 서 있는 정재만에게 "다 끝났습니다. 자수하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재만은 "난 잘못한 것 없어. 저들이 날 모함한거야. 나 대한민국 국회의원 정재만이야”라고 말하며 철면피의 태도를 취했다.
이어 정재만은 최정욱에게 "네가 내 뒤에 비수를 꽂다니, 널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었어"라고 정재만을 원망했다. 결국 정재만은 자신을 쫓는 경찰을 피해 바다에 떨어지는 처절한 최후를 맞았다.
그 시각 감옥에 갇힌 정세영은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정신분열의 증세를 보였다. 정세영은 자신을 찾아온 홍숙희(이칸희 분)에게 “나 어릴 때 아빠랑 엄마랑 바다에 갔었잖아, 그때 정말 재미있었는데, 아빠 내일 오라고 해”라고 말했다. 이어 정세영은 “엄마 근데 정욱씨 같이 안 왔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이어 홍숙희는 “왜 또 그래. 최서방은 안온다고”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모든 사실을 윤수인은 모든 사실을 자수하고 감옥에 들어간 최정욱 면회를 왔다.
최정욱은 윤수인이게 “밖에 있는 것보다 마음이 편하고 좋아, 넌 어떻게 지내”라고 덤덤히 말했다. 이에 윤수인은 “일하면서 학교도 다니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최정욱은 “너 대학가는 게 꿈이었는데, 이제라도 그 꿈이뤄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수인아 난 너한테 미안하고 고마운 게 많아, 너한테 말로 다할 수 없는 큰 죄를 지었는데
윤수인은 “정욱씨 이제 지난 일은 다 잊어요. 잘못한 일들 털어버리고, 마음의 일을 다 덜어버려라"며 "그것이 정욱씨를 위해 더 좋을 거 같아요”라고 진심어린 용서를 했다. 이에 최정욱은 “그럴게”라고 답하며 자신의 잘못을 늬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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