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가 무한도전에 떴다.
12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 정준하 '미국 드라마 출연'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남기는 배두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배두나가 등장하자 "미국 냄새 난다", “할리우드 향기가 난다”면서 신기해했다. 배두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미국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하고 있다.
배두나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드 출연을 도전한다는 말에 기뻐하면서 자신의 미국 오디션 경험을 소개했다. 배두나는 "첫 작품 찍을 때 오디션을 봤고 그 이후에도 많이 봤다. 오디션 경험은 많은 게 좋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미국의 캐스팅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캐스팅 디렉터가 배역을 내면 셀프 테이프를 만든다. 집에서 그냥 만드는 거다. 그게 일상인데 저는 친오빠가 직접 찍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디렉터가 공고를 내면 오디션을 찾아본다. 제 첫 작품은 미국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인데 워쇼스키 감독
배두나는 또 언어와 관련해 “멕시칸 중년 역할을 맡았었는데 스페인어를 못했다. 오디션을 한국말로 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영어가 중요하긴 하지만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