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냉맨’ 소녀시대가 돌아왔다…“보석보다 빛나는 티파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돌아왔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데뷔 10주년일 맞이해 오랜만에 런닝맨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등장하자마자 ‘다시 만난 세계’와 ‘지(GEE)’를 추면서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열광했다.
무대가 끝난 뒤 멤버들은 열띤 분위기에 젖어 멤버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나 지석진은 “GEE를 안했다”면서 아쉬워했다. 이미 ‘GEE’를 췄는데 이 같은 말을 해 자신이 소녀시대 노래를 잘 모른다는 사실이 들통난 것. 이에 김종국은 “했잖아요. 왜 그래?”라면서 성질을 냈다.
멤버들은 소녀시대 멤버들과 대화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소녀시대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각 분야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라면서 데뷔 10주년을 축하했다. 멤버들도 모두 박수치며 동감했다. 이때 이광수는 “유리는 숨을 아직까지 헐떡거려요. 세수라도 하고 와야하는 거 아니야?”라고 지적했고, 유리는 당황하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지켜본 김종국은 “최초로 광수를 사랑에 빠뜨린 출연자가 유리다. 그때 광수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면서 이광수와 유리의 인연을 언급했다. 과거 유리는 출연했을 때 광수에게 음식을 먹여주면서 러브라인을 형성한 바 있다.
멤버들은 데뷔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들을 소개했다. 티파니는 “보석보다 빛나는 파니파니 티파니입니다”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많이 귀여워졌다”고 말했따. 효연은 “댄싱퀸 효연입니다”라면서 자신을 소개했지만 “댄싱머신이었는지 댄싱퀸이었는지 모르겠다”고 헷갈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녀시대의 명랑공주” 수영과 “매력소녀” 윤아, “소녀시대의 활력소” 써니의 소개가 끝났다.
써니는 자신을 “나는 내 파트가 아닐 때 더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에 소녀시대 멤버들은 공감하면서 고개를 흔들었고, 써니는 실제로 윤아 파트일 때 뒤에서 적극적으로 춤을 추며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써니밖에 안 보인다” “윤아를 한번도 안 봤다” “진공청소기다”라면서 놀라워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