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올 여름 단 하나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산범’을 향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지난 주 전국 시사회 진행 후 폭발적인 누리꾼들의 반응과 전단을 활용한 ‘장산범 전단 인증샷’이 SNS에 연일 올라오며 그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장산범’이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전국 시사회가 뜨거운 호평과 동시에 극장에 비치된 전단을 활용한 인증샷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 진행한 전국 시사를 통해 개봉 전 누구보다 빠르게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명불허정! 올 여름 깜놀하며 숨바꼭질하기 좋아요!”(인스타그램_flo****), “소리가 무서운 영화! 먼저보는 장산범. 보는 내내 #소오름 더운 여름 닭살돋게 시원한 영화ㅎㅎ”(인스타그램_tak****), “영상 사운드 적절한 무서움이다! 곡성같지만 전혀 다른 무서움!”(인스타그램_se****), “여름을 화끈하게 날릴 장산범!!”(네이버_song****), “소리만으로 극강의 공포를 준다”(네이버_eu****)등 스릴러 장인 허정 감독과 새로운 스릴러 소재에 대한 호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팝콘을 엎지른 사진이나 초점이 나간 사진 리뷰를 통해 영화가 선사하는 극강의 스릴을 기대케 하기도 했다. 100분의 러닝타임 중 30분 가량을 구현한 스크린X 버전에 대한 놀라움도 이어지고 있다.
CGV 스크린X 시사회 후 관람객들은 “스크린 엑스관에서 봐서 더 스릴있고 두배 더 무서움 진심 보다가 뛰쳐나갈뻔..ㅠㅠㅠ 올 여름 최고 스릴 영화”(인스타그램_seoh*******), 어맛 무서워ㅠ 스크린3개로봤더니 더 무섭”(인스타그램_sies*****) 등 특별한 체험에 대한 감탄을 표하기도. 전국 50개 스크린X관에서 만날 예정인 ‘장산범 스크린X 버전은 영화가 집중하고 있는 소리가 주는 공포를 시각화하는데 주력하여 숲 속, 동굴, 집을 배경으로 사방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소리와 3면 영상이 청각과 시각을 쉴 틈 없이 자극한다.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더불어 극장에 비치된 전단을 활용한 재치 넘치는’전단 인증샷’도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단 속 염정아와 신린아의 얼굴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장산범 인증샷’은 ‘#장산범 #되어버림 #장산범인증샷’ 등과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 관객은 물론 배우 정우성과 이솜, 고아라 등 유명 배우들도 동참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4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애나벨’이 3천 5백 4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둬 개봉 첫 주만에 제작비 1천 500만 달러의 4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흥행질주 중이다. 지난 13일까지 누적관객수 934,814명을 기록해 전편인 ‘애나벨’(926,025명)의 최종 관객수를 넘어선 것. 개봉 이후 최고 68.7%, 연일 50%가 넘는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애나벨: 인형
두 공포물의 연이은 개봉에 여름 극장가가 한동안 서늘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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