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과 홍종현, 임윤아의 삼각관계가 심화됐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는 왕원(임시완 분)이 왕린(홍종현 분)과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원은 왕린에게 대련을 요청했다. 하지만 왕린이 제대로 싸우지 않자, 왕원은 “달리기를 해도 딱 한 걸음 뒤, 활을 쏴도 한 발 두 발 밀리게. 수백 번을 넘게 싸웠는데 넌 단 한 번도 나를 맞춘 적이 없다”고 소리쳤다.
이에 왕린이 왕원에 진짜 발길질을 하자 왕원 주변의 병사들이 나섰다. 왕원은 “그놈 건들지 마”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왕린은 아무도 못 건드려. 나 말고는 아무도 안 돼. 내가 그리 놔두지 않는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왕린은 왕원을 바라보며 ‘저하는 나에게 속고 계신다’라고 생각했다. 그는 왕원이 “너 끝까지 나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 나 모르게 숨어
이때 은산(임윤아 분)이 나타났다. 왕원은 은산의 모습에 급변한 웃음을 보였고,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왕린은 ‘내가 떠나려는 건 마음이 한 조각씩 부서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독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