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하백의 신부’ 남주혁, 신세경에 돌아와 임주환과 삼각관계 심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하백의 신부’ 신세경과 남주혁이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13회에서는 소아(신세경 분)와 하백(남주혁 분)이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후예(임주환 분)는 이 모습을 목격하고 쓸쓸하게 돌아섰다.
이날 하백은 소아에게 새 임무를 맡아 내려왔다고 고백했다. 소아와 헤어지기 위해 다시 왔다는 것. 이어 하백은 소아와 백허그까지 하며 애틋함을 자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하백이 소아를 찾아 지상으로 내려온 것은 공짜가 아니었다. 하백은 단 한 번만 쓸 수 있는 신력을 가진 채 소아를 찾았고, 신분증 외에 가진 것이 없다고 고백해 소아를 경악케 했다.
이후 하백은 무라(정수정 분)와 비렴(공명 분) 앞에도 나섰다. 그는 “새로 임무를 맡았다. 왕을 포기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무라와 비렴은 하백이 돌아온 사실에 분노를 표했다. 비렴은 하백에게 적이 될 것을 선언해 이목을 끌었다.
이 가운데 주걸린(이달형 분)은 후예의 앞에 나타나 “그 여자를 잡아. 솔직히 고백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후예는 “하백의 여자다. 이미 한 발 늦었다”며 씁쓸하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무라가 나타났다. 무라는 후예에게 “내가 네 편이 돼주겠다”며, “무슨 수를 쓰던 그 여자와 하백을 격리시켜라”라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후예는 “도움은 필요 없다. 당신들 주군은 신력을 잃었고 이곳에서는 내가 더 강하다”고 무라를 거절해 무라와 비렴을 분노케 했다.
한편, 소아와 하백은 애틋한 애정을 나눴다. 소아는 하백에 얼굴만 봐도 좋다며 “꿈인가 현실인가”라고 웃었고, 하백은 소아의 뺨을 잡고 “현실이다”라고 답해 달달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소아는 조염미(최우리 분)에게 “(하백이) 나 보고 싶다고 다시 왔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하지만 조염미는 소아와 하백의 이별이 예정돼있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보였고, 소아 역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비렴이 후예를 끌고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목격한 소아는 급히 하백에 연락했고, 함께 있던 하백과 무라는 비렴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후예는 이미 신력을 쓰고 혼란에 빠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