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수상 릴레이 사진=MBN스타 DB |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갈렌 센터(Galen Center)에서 열린 '2017 틴 초이스 어워드(Teen Choice Awards)'에서 ‘해외 아티스트(Choice International Artis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틴 초이스 어워드’는 미국 방송사 폭스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13세에서 19세 청소년들이 음악, 영화, 방송, 스포츠, 패션 등의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또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정규 2집 ‘YOUTH’로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3 앨범상’을 수상했다.
일본 레코드 협회 주최로 열리는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한 해 동안 음반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시상하는 일본 내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 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에 따라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소셜 미디어 시상식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에서 아시아 가수 중 유일하게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 방탄소년단 수상 릴레이 사진=MBN스타 DB |
특히 ‘쇼티 어워즈’에서는 찬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 아리아나 그란데,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맥 밀러(Mac Miller) 등 함께 후보에 오른 11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가운데 최종 선정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와 소셜 미디어상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케이팝 그룹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2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 가수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Shawn Mendes)이다. 특히 이 부문은 2011년 처음 생긴 이후 6년 내내 저스틴 비버가 수상했으며, 수상자를 시상식 무대에서 호명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국내 음원 차트를 비롯해 일본 오리콘 차트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함은 물론 미국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미국인들이
국내 가수들이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음악성과 철저한 기획력으로 해외 시장의 흐름에 합류하고 있다. 추후 지속적으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신기록을 써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