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X강예원 사진=‘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캡처 |
1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이 이지영 A(강예원 분)에게 자신이 친아버지란 사실을 밝혔다.
사이드 백작은 이지영 A를 찾아가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지영 A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자빠졌다”며 주먹을 날렸고 그의 남편 강호림(신성록 분)이 대신 맞았다.
이지영 A는 사이드 백작에 “이유가 있지 않고서야 35년 만에 찾아올 일이 없지 않느냐”며 “간이 필요하세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사이드 백작은 “네 남편이 이지영 B와 부부행세만 하지 않았어도 헷갈릴 이유는 없었다”며 강호림을 질타했다.
앞서 강호림은 이지영 B(이소연 분)과 불륜으로 부부행세를 하며 사이드 백작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그 사실에 이지영 A는 강호림에 “굉장히 혼란스럽다”며 “저 사람이 내 아빠라는 것도 믿기지 않고 네가 이팀장과 부부 행세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고 쏘아붙였다.
이지영 A는 사이드 백작에게 선물목록을 작성해 “돈 많다면서요. 아버지 노릇 한 번 해보세요”라며 요구했다. 그는 남편을 위한 자가용, 세 가족이 살아갈 아파트, 7년 전 준비 못한 예단을 구매했다. 이지영 A는 시어머니에게 “7년 전 못해온 혼수다. 이제 그만 구박하세요”라고 해 속을 시원하게 했다.
특히 이날 이지영 B는 이지영 A를 이용해 사이드 백작에 거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영 B는 작가인 이지영 A와 계약을 추진했다. 더불어 사이드 백작에게는 “이지영 A씨를 위해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욕망을 드러냈다.
결국 사이드 백작은 딸 이지영 A를 위해 JJ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이어 그는 이지영에 “네가 일할 회사니까 내가 이 회사 샀다”며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이에 이지영 A는 “어쩐지 말도 안 되는 계약금을 준다고 생각했다”며 계약파기를 하겠다고 위협했다.
사이드 백작은 “조만간 내 딸이라는 사실이 공식 발표될 것이니 주변을 정리하라”고 일렀다. 이지영 A는 “착각하지 마라”고 단호히 말했고 사이드 백
또한 사이드 백작은 “나는 네가 정말 필요하다. 내 딸 안 해도 상관없다”며 “그러나 내 전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너랑 같이 가야 한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방송말미 최민수는 호텔에서 괴한들로부터 피습을 당하고 쓰러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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