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배우 유준상이 ‘라디오스타’에 뮤지컬 ‘벤허’를 깨알홍보하며 다채로운 매력과 끼를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고음 만렙! 질러야 사는 사람들’ 특집으로 배우 유준상, 가수 아이비와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박은태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열한 번째 스페셜 MC로는 보이그룹 B1A4의 진영이 함께했다.
이날 유준상은 작품 속 무술신을 CG액션 연기로 보여줘 웃음을 안겼고, 트와이스의 'TT'댄스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윤종신이 “방송에서 TT'댄스를 춘 사람 중 최고령이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차지연도 이에 못지 않는 끼를 발산해 감탄을 자아냈다. 과거 박은태와의 인연을 얘기하다가 즉석에서 크라잉 랩을 선보여 눈길을 끈 것. 이어 차지연은 '복면가왕'에서 5연승 에피소드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출연 당시 결혼식을 올린 그녀는 "제가 될 줄 몰랐다. 결혼식을 올리고 거사를 치러야 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뒤늦게 했다"고 밝혀 모두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아이비는 오디션에 합격한 비결을 '투머치 비주얼'이라고 밝히며 ‘오디션장에 등장하는 순간 '쟤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철저하게 의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 고은성에 대해 묻는 MC들의 질문에 아이비가 당혹해하자, 옆에 있던 차지연이 설명했다. 차지연은 "고은성씨가 작품에서 저와 사랑에 빠지는 역할인데 저는 안중에 없고 아이비의 늪에 깊게 빠져 죽겠다 싶더라"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증언했다.
한편 박은태는 시장에서 일하는 부모님을 위해 '라스'에 출연하게 됐다며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순박하고도 예의 바른 그의 모습에 MC들은 “퓨어하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2년에 그룹 파파야 출신 고은채와 결혼했다.
박은태는 ‘모차르트'로 유럽
방송 말미, 박은태는 뮤지컬 넘버 중 최고난이도로 꼽는 ‘겟세마네’를 깔끔하게 완창, 출연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