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과 조윤우의 결혼식 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방출됐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 양달희(김다솜 분)와 구세준(조윤우 분)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긴박했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세라박의 친모 비키(전수경 분)의 등장으로 결혼식을 무사히 치룰 수 있을지 아슬아슬 긴장감을 조여오는 가운데 신랑의 해프닝까지 벌어져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한 현장이었다.
17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느 결혼식장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아니라 신랑과 신부, 그리고 가족들까지 모두 충격과 당황의 순간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하지 않았던 결혼을 하게 된 신랑 세준이 갑작스런 복통으로 쓰러지면서 119 응급차를 부르는 비상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 모든 사태는 결혼식이 절실했던 양달희의 영악한 머리에서 비롯됐다. 달희는 결혼식 당일 비키가 자신을 납치하려던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고 다른 신부를 위장시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뒤늦게 식장에 도착한 달희는 비키가 들이닥치기 전에 신속하게 결혼식을 치르고자 신랑에게 미리 약을 먹인 상황.
신랑신부 입장을 했던 세준은 복통을 참지 못하고 달희와 반지 교환 후 그대로 쓰러져 충격을 안겨주었다. 결국, 세준은 들것에 실려 퇴장을 하게 되고, 비키는 결혼식이 정신없이 종료된 후 웨딩홀에 도착, 양달희에게 당한 사실에 분노했다. 그 사이 발빠르게 구청에 가서
자신의 신분 상승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해내는 달희가 재벌가에서 신데렐라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앞으로 남은 관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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