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귀신의 정체가 드러났다.
20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귀신찾기 미션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납량특집 MT 귀신을 찾아줘'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귀신과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알아내야하는 게임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서로가 귀신이 아니냐고 의심하면서 트집을 잡았고 제일 먼저 송지효가 타깃으로 걸려들었다. 자신의 정체를 각자 확인하는 시간에 송지효는 정체를 확인한 뒤 VJ와 하이파이브를 했던 것. 하지만 송지효는 결국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졋고, 귀신으로 몰린 것을 억울해했다.
송지효를 의심했던 하하는 갑자기 양세찬의 뺨을 때렸다. 이어 양세찬이 소리를 지르자 "아프면 사람이다"고 말했다. 귀신이라면 아플 리가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 모습을 보던 전소민은 "목에 점이 없으면 귀신이다"며 가설을 제시했다. 양세형은 “너 목에 빨간 점 있다. 병원에 가 봐라”라고 반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렇게 수상한 귀신후보 속출하던 가운데 귀신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됐다.
스타킹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젓가락으로 콩을 옮기는가 하면 요구르트 여러 개를 세로로 세우고 달려서 촛불을 끄는 등 갖가지 엽기적인 게임에 임했다. 특히 '소리만 듣고 영화 제목을 맞혀라'에서는 이광수와 유재석, 전소민이 선전했다. 그는 남다른 촉을 발휘해 영화 중간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대사를 획득했고 '건축학개론'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유재석도 개인전에서 1등을 차지하며 힌트는 물론, 풀코스 상차림까지 획득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전소민의 찍기 신공 또한 주목을 받았다. 모두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전소민은 '장화홍련'이라 찍어서 말해 정답을 맞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러 차례 귀신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 미션이 있었지만 멤버들은 귀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 결국 숨겨진 귀신 2명과 함께 최종 레이스를 진행하게 됐다.
최종레이스를 시작하기 직전 유재석은 “한명의 귀신이 누구지?”라고 말하며 자신이 귀신임을 밝혔다. 유재석이 그렇게 찾아다니던 또다른 귀신은 지석진이었다.
이 둘의 정체를 의심한 멤버가 있었다. 바로 런닝맨의 에이스 송지효였다. 송지효는 ‘귀신 중에는 안경을 쓴 사람이 있다’라는 힌트를 받았고 지석진과 유재석을 의심했다. 이때 유재석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귀신중에는 가수가 있다’라는 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