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이 이유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사진="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쳐 |
20일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한수(김영철 분)는 딸 혜영(이유리 분)에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오면서 두 번이나 허벅지를 꼬집었다. 종화를 만나러 가면서도 증언을 해줄 거라는 기대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왜 그랬는지만 들어도 원이 없겠다 싶었다”면서 “죽기 전에 억울함을 풀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해 본 적 없다. 고맙다 이게 다 네 덕이다”라고 고
변혜영은 “아빠도 아시겠지만 이게 시작이다”라고 말했고, 변현수는 “알고 있다. 재심 재판의 과정이 험난하다는 것”이라며 답했다.
이에 변혜영은 “맞다. 갈 길이 멀다. 그런데 오늘은 충분히 기뻐하셔도 된다. 40년의 누명을 벗겨 줄 실마리를 드디어 찾았으니까”라며 변한수를 위로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