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한복을 입은 김아중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20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에서는 허임(김남길 분)과 함께 조선시대로 넘어가 우여곡절을 겪는 최연경(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임은 최연경과 함께 조선시대로 떨어지자마자 호랑이를 발견하고는 뛰었다. 최연경은 갑자기 신의 손을 잡고 달리는 허임을 경계하면서 곧 멈춰세우더니 “뭐예요?”라고 거듭 물었다. 이어 조선시대로 넘어가기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쪽이 저를 뒤에서 껴안은 거냐. 그리고 기절한 나를 여기를 데리고 온 거냐. 그럼 나를 납치한 거냐”고 허임에게 물었다. 이어 “잠깐 기절했는데 낮이 됐으면 오하라 수술은?”이라면서 허임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허임은 답답하다는 듯이 “조선이요 조선”하고 소리쳤다. 최연경은 “당신 진짜 수상해. 따라오지 말아요”라면서 혼자 앞서나갔다. 허임은 그런 최연경을 뒤쫓아 갔다.
최연경은 지나가던 행인을 붙잡고 “여기가 어디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행인은 한양이라고 답했고 최연경이 서울이 어디냐고 묻자 한양이 어디냐고 되물었다. 행인은 그런 최연경을 정신 나간 사람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때 보다 못 한 허임이 나와서는 최연경을 말리며 행인에게 “갈 길 가라”고 좋게 타일렀고, 행인은 그런 허임과 최연경을 경계하면서 다시 발을 옮겼다. 허임은 최연경이 다시 따지자 최연경을 혼자 두고 떠나갔고, 최연경은 홀로 한양을 돌아다녔다.
한양에서 사람들은 최연경을 보고는 둘러싸며 “소문난 그 년이네. 미친년이지”라면서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기 시작했다. 최연경은 넋을 잃고 바닥에 주저앉았고 그런 최연경을 향해 말이 달려왔다. 허임은 그런 최연경을 구한 뒤 “하마터면 교통사고 날뻔 했다. 여기는 119도 없다”면서 일으켜세웠다. 최연경은 괜찮냐며 자신을 걱정하는 허임을 보면서 그동안 허임이 현대사회에서 했던 이상한 말과 행동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최연경은 한양이라는 사실을 자각한 뒤 소리를 질렀다. 최연경은 “내가 왜 갑자기 조선왕조 500년에. 이게 과학적으로 말이 되느냐고”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를 들은 허임은 “그게 말로 설명이 안 된다니까”라고 말했다. 최연경은 갑자기 바뀐 현실에 허임때문이라고 탓하기 시작했고, 허임은 “그렇게 말하면 내가 억울하다”면서 죽을 뻔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죽을 뻔했으나 상처가 다시 나은 것을 확인하고는 의아해했다.
최연경은 허임에게 “다시 돌아가는 방법 아느냐”고 따졌다. 허임은 “그걸 내가 알면”이라고 말하던 중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