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가.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쁜가. 구분은 명확하지 않다. 박연선 작가는 “‘청춘시대2’는 이러한 확실치 않음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윤진명(한예리 분)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유은재(지우)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린다.
'청춘시대'는 지난여름 하우스 메이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다섯 청춘이 진심으로 소통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수많은 위로와 공감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나기 전부터 많은 이가 ‘청춘시대2’를 소망했고 그 바람대로 새 하메 조은과 함께 진명 예은 지원 은재가 벨에포크로 돌아왔다. 섬세한 감성 필력으로 ‘청춘시대’를 이끌었던 박연선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청춘들에게 다가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연선 작가는 ‘청춘시대2’에 대해 “우리는 보통 나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매우 빠르고 엄격한 판단을 내리는 것 같다. 피해자와 가해자,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확실치 않음에 대한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이의 이야기를 끝내겠다는 것이 ‘청춘시대2’의 시발점이었다”며 ‘청춘시대’에서 미처 못다 한 지원이의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을 시사했고, 새로운 하메 조은에 대해 “기존의 하메들과 다른 외형과 성격의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알고 보면 괜찮은 애, 알고 봤더니 나랑 같은 애라는 보통 사람을 만들고 싶었다”는 캐릭터 탄생 비화를 밝혔다.
‘청춘시대2’
‘청춘시대2’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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