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순아’ 임호, 박현정에 “남자로서 자존심도 버렸는데…” 분노

↑ ‘꽃피어라 달순아’ 임호X박현정 사진=‘꽃피어라 달순아’ 방송캡처

‘꽃피어라 달순아’에서 배우 임호가 박현정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에서 한태성(임호 분)은 방에 놓인 들꽃을 보고 무자비하게 짓밟았다. 이를 본 송연화(박현정 분)는 “당신 역시 그 꽃이 뭔지 아는군요”라며 “왜 모른척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한태성은 “모든 게 당신 때문이다”라며 분노했다. 그는 “9년 전 나는 널 위해 남자로서 자존심까지 버렸다. 그런데 당신은 아직도 이재하가 가슴에 사무치냐”며 소리를 질렀다.

송연화는 “당신한테 늘 고맙게 생각한다. 오해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한태성은 “그 자식이 선물한 꽃은 왜 가져왔냐”며 “당신이 아직 이재하를 못 잊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깊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두 사람의 싸움에 한은솔(엄채영 분)은 “아빠 이재하가 누구야?”라고 물어 친아빠 정체에 대한 사실에 한 발짝 다가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