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공범자들' 포스터. 제공l 엣나인필름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영관을 추가해달라는 관객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공범자들'은 지난 17일 개봉, 20일까지 누적관객 6만5910명을 동원했다. 이는 최승호 감독의 전작인 ‘자백’ 6만 돌파보다 이틀 빠른 성적이며, 다큐멘터리 영화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같은 속도다. 이와 같은 속도라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많은 관객들은 현재 교차 상영 중인 영화 ‘공범자들’의 상영관을 늘려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범자들 보고 싶은데 집 근처에는 상영시간이 너무 애매하네...”, “공범자들 멀티플렉스 상영시간 진짜 극혐이다”, “황금시간대에는 보기 힘드네” 등 상영관 부족과 대형 극장들의 교차상영 등으로 관객들의 선택권을 침해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공범자들’의 최승호 감독은 20일 자신의 SNS에 “오늘 종일 무대인사 다니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상영관 늘려달라’였습니다”라며 “아침이나 심야 시간대가 많은 시간표지만 열심히도 봐주신 시민들 덕에 ‘공범자들’은 오늘도 1만 8천 명 넘는 관객이 들었습니다. 어제보다 5백 명 정도 많은 성적. 게다가 토, 일 모두 좌석점유율이 45%대입니다. 이 정도면 상영관을 늘려줄 만하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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