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인기 드라마작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의 tvN 새 금토드라마 '화유기' 주연 물망에 오른 가운데, 홍 자매와 두번째 호흡을 맞출 지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10월 만기 전역을 앞둔 이승기는 전역 전부터 드라마와 예능 등 각종 프로그램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 중 드라마 복귀작으로 홍자매의 '화유기(연출 박홍균)'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앞서 이승기는 홍자매와 인연을 쌓은 바 있다. 2010년 방영된 홍자매의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배우 신민아와 함께 출연했다. 이어 2011년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카메오로 출연해 홍자매와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자매가 4년 만에 내놓는 신작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 퇴마극으로,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이승기의 '홍자매' 출연 여부는 전역 이후에 확정될 전망이다. 21일 tvN 측은 "이승기에게 손오공 역을 제안한 것은 맞으나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승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2월 군 입대,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 자대 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 21개월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오는 10월 31일 제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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