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터보, 재치만발 입담 #천의얼굴 #종국바라기 #러브콜(종합)

↑ 터보 김종국X김정남X마이키 사진=‘두시의 데이트’ 방송캡처

‘두시의 데이트’에서 그룹 터보가 빵빵 터지는 입담을 선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서 터보는 ‘훅 들어온 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오프닝에서 터보는 “멈추지 않는 엔진 터보입니다”라고 팀 구호로 인사했다.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가 버벅거리며 제각기 다른 구호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남은 “2년 했는데 아직도 헷갈린다”며 “아직 세세하게 정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터보는 한 팬으로부터 “오빠들 방송 따라다니느라 휴가를 다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국은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리 팬들은 잠행을 많이 한다. 드러내놓고 활동을 못 한다”고 말해 웃프게 만들었다.

특히 김정남은 유명한 닮은꼴로 천의 얼굴을 자랑했다. 그는 전인권 닮은꼴이라는 소문에 “‘런닝맨 PD들이 내게 머리에 짜장라면을 얹어놓고 다닌다고 유명하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국이 “사실 정재형 형을 더 닮았다”고 덧붙이자 김정남은 “그 분 꼭 한번 뵙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김정남은 지석진이 “김정남, 정재형, 이봉원 씨가 닮았다”라고 한 말에 “왜 거기까지 가느냐”며 뾰로통하게 말했다.

김종국은 방송에서 “빅픽쳐를 꿈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 청취자로부터 “종국이 오빠가 예능으로 활약할 때 다른 두 오빠들도 함께 활동하는 것은 어떻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종국은 “정남이 형이 마이키랑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둘이 자립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이키는 “형이 나누는 걸 안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날 김종국은 깜짝 발언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는 ‘고운 목소리와 근육질 몸매 중에 한 가지만 선택한다면?’이란 질문에 “고운 목소리는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평소 근육질 몸매를 중요시하는 김종국의 발언에 주위 사람들은 놀라워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김정남은 “나도 내 거친 헤어스타일과 몸매를 다 버리고 종국이의 목소리를 선택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남은 방송에서 김종국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종국이 건강은 당연히 내가 챙겨야한다”며 “박명수 씨가 유재석 씨 건강을 챙기는 것과 같다”고 해 폭소케 했다. 지석진은 이를 듣고 “터보의 미래가 김종국이라고 생각하는가 보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방송 말미 김정남은 “종국이도 터보도 많이 사랑해달라”며 “얼른 유명해져서 나도 공항에서 사진 찍혔으면 좋겠다”고 능청맞게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