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홀 김재중 유이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측은 영혼이 된 주인공 봉필(김재중 분)이 28년 짝사랑 수진(유이 분)을 등에 업고 길을 걷는 장면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5회방송에서 봉필은 맨홀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화재 사고에서 수진을 구했다. 본래 수진을 구했어야 할 사람 대신 나서 영웅이 된 봉필은 행복한 현재를 그리며 돌아왔다. 하지만 현실은 상상했던 것과 정반대였다. 자신이 수진을 구한 뒤 쓰러져 6년 째 혼수상태로 병상에 누워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것. 과거를 바꾼 결과로 죽음을 목전에 둔 상태가 되자 봉필은 절망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마냥 아쉽게만 흘러간 건 아니었다. 화재 사고를 통해 봉필에 대한 마음을 확신하게 된 수진이 6년 동안 변하지 않고 곁에서 봉필을 지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수진은 동네에 새로 온 약사 재현(장미관 분)의 끈질긴 구애에도 봉필에 대한 굳건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었다. 영혼이 된 봉필이 수진의 속마음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필수커플’(봉필+수진 커플)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다
‘맨홀’ 제작진은 “오늘 6회 방송 역시 ‘필수커플’에게 상상초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