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후발대의 정글 생존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연출 이세영 백수진)에서는 후발대 병만족이 ’호빗 원정대‘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동굴에 입장하기 위해 절벽을 타고 내렸다. 모두 성공한 후 막내 예린의 아슬아슬한 도전기가 그려졌다. 예린이 겁에 질려 떨자 김병만과 이수근 등 먼저 내려온 삼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결국 예린은 무사히 절벽을 내려오는 데 성공했고, “응원을 들으니까 하게 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작진은 병만족이 생존할 동굴에 관한 전설을 밝혔다. 1미터 정도 되는 종족, 즉 ‘호빗’들이 동굴에 모여 살았다는 전설이었다. 전설은 설화로 끝나지 않았다. 실제로 호빗족들의 유골이 발견된 것. 이에 이수근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며 전설의 동굴 생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동굴 생존이 시작됐다. 이수근과 김병만은 절친 콤비답게 불 피우기며 계곡 탐사까지 ‘척하면 척’ 이었다. 이수근은 도전 3초 만에 불 피우기에 성공했고, 김병만은 계곡에서 장어를 찾아 이목을 끌었다. 함께한 양정원은 시종일관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 탐사에 힘을 더했다.
이 가운데 송재희와 최원영, 막내 예린과 이태환은 저녁 식사를 구하러 정글로 향했다. 송재희는 “내가 지난 일주일 간 에이스였다. 나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며 허세를 피웠지만, 팀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하고 카사바를 찾는 등 황당한 탐사를 이어갔다. 이를 까맣게 모르는 팀원들은 밤늦도록 정글을 헤맸고, 배를 채우기엔 아쉬운 커피열매와 안 익은 바나나만 잔뜩 수
이후 병만족은 송재희 팀이 수확해온 바나나를 굽고, 김병만 팀이 재미 삼아 잡아온 초미니 게로 찜을 만들어 먹으며 저녁 식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공항에 표류한 홍빈의 근황이 공개됐다. 홍빈은 홍콩에서 비행기를 놓친 후 발리까지 이동하며 정글에 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어떻게든 꼭 가겠다”고 다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