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속 무비월드` 나문희-이제훈.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배우 나문희와 이제훈이 ‘접속 무비월드’에서 촬영 중 에피소드를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 ‘접속 무비월드’ 코너 ‘극장 전’에서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소개돼, 나문희와 이제훈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제훈은 “촬영장에서 나문희 선배님을 ‘우리 할머니’라고 불렀다”라고 밝히며 특유의 애교로 눈길을 모았다. 이에 나문희는 “나는 ‘제훈 씨’라고 불렀다. 나는 여자니까”라고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나문희는 “잘 생기면 오빠이긴 한데...”라며 말끝을 흐리며 함께 출연한 이제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영어 실력을 묻는 질문에 “할머니를 만나서 가르치는 역할이다 보니 대충 아는 단어라고 편하게 하면 안 되겠더라. 발음도 체크하면서 코치도 많이 받았다
한편,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온 동네를 휘저으며 민원을 넣는 ‘도깨비 할머니’ 옥분(나문희 분)이 구청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에게 영어를 배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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