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해줘’ 옥택연, 본격 서예지 본격 구출 나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조재윤이 서예지를 협박했다. 옥택연은 본격적으로 서예지 구출에 나섰다.
27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는 임상미(서예지 분)를 협박하는 조완태(조재윤 분)의 모습과 임상미를 구출하기 위해 구선원에 진입한 한상환(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상미는 엄마 김보은(윤유선 분)을 찾았다. 김보은은 조완태(조재윤 분)와 함께 기도실에 있었다. 임상미는 기도실을 찾아가 엄마를 발견하고는 같이 있던 조완태에게 “당신 우리엄마 손끝하나 건드리면 죽여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조완태는  "눈에 독기찬 사람들 내가 먼저 죽여버렸어. 지금 내 말이 거짓말 같아요? 웅?”이라며 협박했다. 이때 김보은이 “오늘 조 사도님이 상진이랑 축구한 얘기 해줬는데 얼마나 재밌었나 몰라. 너도 그 얘기 들었어야 했는데. 정말이죠? 우리 상진이가 골 넣은 거 맞죠?”라면서 기뻐했다. 임상미는 “엄마. 오빤 다리가”라고 말했고, 조완태는 중간에 말을 끊으며 “그럼요. 우리 상진이가 얼마나 축구를 잘 하는지 공을 아주 뻥뻥 잘 차요”라고 했다. 이어 조완태는 임상미를 벽에 밀치고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다.
조완태가 간 후 임상미는 눈물을 꾹 참고 김보은에게 "엄마. 이제 여기서 나가. 오빠도 여기보다 엄마가 요양원에 있는 게 더 좋대"라고 말했다. 김보은은 알았다면서 기도원을 나왔다.
한상환과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임상미 구출에 나섰다. 이들은 임상미의 집 앞에서 새벽부터 기다리다가 임상미가 탄 구선원 차를 따라가 구선원 안으로 진입했다. 한상환과 친구들은 구선원 사람들을 지켜보다가 임상미와 임주호(정해균 분)가 영부 백정기(조성하 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백정기는 임상미에게 “저의 소망은 상미양이 구원을 받는 겁니다”라면서 임상미의 어깨를 잡으려고 했다. 임상미는 이를 피하며 경멸스러운 눈으로 쳐다봤지만 백정기는 손을 치우지 않았고, 어깨에 손을 올렸다. 임상미는 “그때도 그랬어. 오빠와 내 몸에 손을 올렸어. 거짓목사처럼 가식을 떨었어”라고 말했다. 백정기는 “거짓목사는 저 악한 바깥에 있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임상미는 “당신이 아무리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거야. 이곳이 얼마나 더럽고 역겨운 곳인지 반드시 세상에 알릴 거니까”라고 했다.
한상환과 친구들은 이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때 우정훈(이다윗 분)의 휴대폰이 울렸고 이들은 정체가 탄로날까 다시 차로 돌아갔다.차에 도착해 무사히 피했다고 생각한 세 사람. 그러나 멀리서부터 백정기가 그들을 향해 다가왔다. 백정기가 다가오자 한상환은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차에서 내렸다.  이어 “교주냐”고 물었고 백정기는 자신을 목자라고 소개하면서 “구원을 원하는 자들을 데리고 새천국에 데려간다”고 말했다. 한상환은 “끝까지 가겠다는 거냐”고 물었고, 백정기는 바깥 세사으로 돌아가라고 경고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