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진 별세 사진=최명길 SNS |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조동진은 28일 오전 3시 43분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오는 9월 16일 13년 만에 공연 무대에 설 예정이었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큰 상황.
배우 최명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겨울비’, ‘그렇게 10년’, ‘빈 하루’ 추억과 아쉬움과 아련함과. 항상 내 마음 속의 휴식과 같은 음악이었는데. 조동진. 멋진 음악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의 앨범 재킷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다.
윤종신은 “조동진 형님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조동진의 사진을 게재했다.
↑ 조동진 별세 사진=윤종신 SNS |
이날 열애 소식을 알린 박기영은 “ 존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조동진 선배님 타계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 돼 선배님과 가족 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면서 “선배님의 가시는 길,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한편 조동진은 지난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했다. 또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1979년 ‘행복한 사람’이 담긴 1집 ‘조동진’을 발표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흐름을 바꿔놓았다.
특히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이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