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7’ 김정현, 이종원에 정체 탄로…김세정 퇴학 위기(종합)

↑ 사진=학교2017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학교2017’에서 김정현이 이종원에게 정체가 탄로났다. 이종원은 김세정을 퇴학 시키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7’에서는 현태운(김정현 분)과 라은호(김세정 분)이 급식 비리를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사장(이종원 분)과 한통속인 교장과 교감(박철민 분)은 급식 비리가 학부모에게 알려지는 걸 막기 위해 이전과 달리 맛있고 질이 좋은 급식을 제공했다. 이를 눈속임이라고 생각한 현태운은 찜찜한 기분을 털어내지 못했고, “크게 한 방 먹여야지. 다신 먹는 걸로 장난 못 치게!”라며 X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교장의 감시가 걱정된 은호가 말렸지만 검은 후드를 입고 급식실에 다시 잠입했다. 하지만 X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교장이 사설 경비들과 함께 급식실을 지키고 있었다.

이날 학교에 한 방 먹이기 위해 급식실에 잠입한 X 현태운(김정현 분)이 교장에게 붙잡혔다. 교장(김응수 분)은 “네가 내 손에 안 잡힐 줄 알았냐”라며 현재운이 뒤집어 쓴 후드 모자를 벗기려 했다.

이때 나타난 라은호(김세정 분)는 컵을 떨어뜨리며 시선을 분산시켰고, 현태운은 그 틈을 타 급식실을 빠져나왔다.

이후에도 학생들은 급식에 의심을 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라은호는 급식을 먹고 또 다시 쓰러졌다. 이유는 식중독이었고, 다른 학생들 역시 이상 증상을 호소했다.

교장에게는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담긴 도시락이 배달됐다. 도시락을 맛있게 먹던 교장은 ‘유통기간 지난 거로만 만들었다’라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발견하고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학교로 돌아온 교장은 X의 정체를 밝히는데 더욱 집중했다. 그는 오사랑(박세완 분)을 불러 “X가 누군지만 말해라. 그럼 어머니가 학교에서 청소를 편하게 할 수 있다”라며 약점을 잡고 협박했다.

↑ 사진=학교2017 캡처

오사랑은 교장의 협박에 고민에 빠졌다. 날이 갈수록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웃고만 있는 라은호에게 미운 감정을 느꼈고, 점점 삐뚤어져만 갔다. 라은호는 오사랑의 행동이 신경 쓰였고 속상함을 털어놓았다.

이후 오사랑은 교장을 찾아가 “오늘 X를 만나게 해드리겠다. 반드시 혼자 나가야 한다. 그래야 엑스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교장은 X가 나타나기로 한 장소에서 라은호를 만나자 또 다시 의심을 품었다. 이때 교장에게 “라은호 때문에 X가 못 나타나고 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곧장 라은호를 보냈다.

교장 앞에는 오사랑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오사랑 어머니는 급식 사건의 증거물이라며 유통기한이 지난 포장지를 내보였다. 그럼에도 교장은 적반하장 자세였다. 이에 오사랑 어머니는 “증거가 더 있다”라며 증거물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집으로 돌아온 현태운은 잔뜩 화나 있는 이사장을 발견했다. 집에는 그동안 현태운이 X로 활동할 때 사용했던 물건들이 놓여져 있었다. 이사장은 “내가 허튼짓하고 다니지 말라고 했지. 내가 말했지. 무슨 일이 있어도 너는 빼낸다고. 라은호 걔는 퇴학이다”라고 통보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