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구해줘’ 우도환이 신개념 ‘깡따구 액션’을 선보이며 최고의 ‘수퍼 루키’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도환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히든 시퀀스)에서 상처 받은 반항아 석동철 역을 맡아 매력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뜨거운 학창 시절을 보냈던 석동철(우도환 분)은 임상미(서예지 분)와 관련된 사건에 뛰어들면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출소해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일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몸을 사리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덤벼드는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구해줘’ 8회에서 석동철은 한상환(옥택연 분)과 3년 만에 재회, 격렬한 주먹다짐으로 화해를 나눴던 상태. 이어 임상미가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감금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촌놈 4인방’과 재결합해 ‘임상미 구출 작전’에 뛰어드는 면모를 보였다. “친구들에게 또 이용당하지 말고 각자의 인생을 살라”는 웨이터 대식의 충고에 잠시 멈칫하기도 했지만, 작전 당일 구선원 사람들이 임상미의 집에서 짐을 빼내는 것을 목격하자, 한상환에게 전화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람들 꼭 잡아라”며 지원 사격에 나서, 다음 회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석동철은 “여서 한 발짝만 더 오면 다 빠아뿐다” “지는 머리로 싸움 안합니다, 깡으로 합니다” “이번엔 도망 안칠 자신 있나?” 등 특유의 ‘깡따구’ 돌직구 화법과 실제 싸움을 방불케 하는 화끈한 액션 신으로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거의 매 회마다 구르고, 싸우고, 휘두르는 액션을 선보이며 남성미를 폭발시키는 석동철이 구선원과 본격적으로 전쟁을 시작하면서 어떤 통쾌한 장면을 선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우도환은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액션 신을 소화하기 위해 ‘구해줘’ 촬영 전부터 끊임없이 연습에 매진한 것은 물론, 매 촬영마다 여러 번의 리허설을 자청하는 등 시청자들이 몰입할 만한 리얼한 액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도환은 “촬영 2개월 전부터 액션 스쿨에 틈틈이 나가면서, 석동철이 좀 더 날렵해 보일 수 있도록 발차기 위주로 연습했다”며 “액션 연습 영상을 꼼꼼히 체크해서 피드백을 주신 감독님을 비롯해 촬영을 자주 하면서 친해진 액션 감독님과 액션 배우들 덕분에 멋진 호흡의 장면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구해줘’ 제작진 측은 “9월 2일 방송되는 ‘구해줘’ 9회에서는 석동철이 무지군을 둘러싼 또 다른 권력 다툼에 휘말리면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긴박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며 “‘머리가 아니라 깡으로 싸운다’는 석동철의 신조와 걸맞게, 석동철이 예상치 못한 행보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해줘’ 8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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