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순아’ 박현정 “아니라면 말을 해봐요”…임호 증거발견에도 발뺌

↑ ‘꽃피어라 달순아’ 임호X박현정 사진=‘꽃피어라 달순아’ 방송캡처

[MBN스타 신연경 인턴기자] ‘꽃피어라 달순아’ 배우 박현정이 엄채영의 실종사건에 임호를 의심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에서는 송연화(박현정 분)가 한은솔(엄채영 분)이 실종된 청계천에서 한태성(임호 분)의 만년필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송연화는 한태성에 “왜 은솔이가 없어진 곳에 당신 만년필이 떨어져 있냐”며 “은솔이가 없어진 시간에 당신 어디서 뭐했어요?”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너무 이상해요. 당신이 은솔이 아빠인데 그럴 리가 없는데 말이예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한태성은 똑같은 만년필을 꺼내며 “누가 이 아까운 걸 잃어버렸대. 이것 때문에 나를 의심하냐”고 인심쓰듯 미소를 지었다. 이 말을 듣고 송연화가 “내가 잠깐 정신이 어떻게 됐었나봐요. 당신도 힘들텐데 이해해줘서 고마워요”라고 사과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당신보다 힘들겠어”라고 말한 한태성은 앞서 사람을 시켜 잃어버린 만년필을 구했다. 그는 홀로 사무실에서 만년필을 꺼내들고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송연화는 “엄마가 미안해. 예쁜 내 새끼”라며 한은솔을 애절하게 목놓아 불렀다. 또한 한태성은 남몰래 사람을 시켜 한은솔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신연경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