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박해미에 “당신은 이미 죽은 사람” 독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박해미에게 독설로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이 어머니 허성희(박해미 분)와 20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성희는 “엄마를 용서해라. 엄마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며 아들 차태진에게 용서와 화해의 손길을 건넸다.
하지만 차태진은 그렇게 불쑥 나타난 허성희에게 쉽게 마음을 열 리 없다. 차태진은 “살만 하신 것 같은데 그냥 살던 대로 사시라. 기웃거리지 말고 갈 길 가라. 자식들 버릴 때처럼 당당하게”라며 독설을 날렸다. 이어 “당신. 나한테 이미 죽은 사람이다. 그러니까 엄마란 생각으로 뭘 하려고 꿈도 꾸지 마라. 절대 용서 못 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후 무궁화는 심상치 않은 차태진의 태도에 “분명히 무슨 일 있는데”라며 추궁했지만 차태진은 “아무 일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허성희는 차태진의 차가운 태도에 낮술로 괴로움을 달래다가 진도현(이창욱 분)에게 발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