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송재희 자소연 예비부부가 합류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살림 초보 송재희와 지소연 커플이 살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혁 세 식구는 워터파크 나들이를 준비했다. 민우혁은 이든이를 위한 유부초밥과 베이컨 말이 도시락을 쌌고, 이세미는 수영복을 찾으며 고민에 빠졌다. 살이 찐 탓에 맞는 수영복이 없었던 것. 결국 이세미가 선택한 것은 래쉬가드였다.
하지만 워터파크에 도착한 후로도 이세미의 고뇌는 끝나지 않았다. 남편 민우혁이 당당히 근육질 상체를 드러낸 데 반해, 이세미는 튜브와 이든이로 배를 가리기 급급했다. 이세미는 “남들이 날 볼 때 뚱뚱해서 보나 싶었다”며 자격지심을 드러냈고, 우울함에 밥까지 거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민우혁은 “날씬할 때보다 안 불안해서 좋다”, “예전보다 지금 이미지가 더 좋다”며 이세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송재희 예비부부가 첫 합류해 기대를 안겼다. 송재희는 “결혼 2주 남았는데 이제 100일이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고, 예비신부와의 100일 기념에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만난 시간이 짧아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게 송재희 예비부부의 난관이었다. 송재희는 해병대 출신답게 각 잡히고 깔끔한 생활습관을 가진 반면, 지소연은 빈티지한 취향을 가져 대립을 예상케 했다.
그럼에도 송재희와 지소연 커플은 예비부부다운 폭풍 애정표현으로 부러움을 안겼다. 송재희는 지소연을 위해 집 밥을 대접하는가 하면, 100일을 축하하는 깜짝 동영상과 드론 이벤트, 목걸이까지 선물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지소연은 “너무 순수하고 꾸밈없고 그런 점이 내가 진짜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끼게 한다. 오
끝으로 김승현과 김수빈 부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수빈은 생애 처음으로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이에 김승현은 걱정을 감추지 못했고, 김수빈이 일하는 미용실까지 향했다. 그는 김수빈이 꾸지람 받으며 일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김수빈은 직장까지 쫓아온 김승현에 민망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