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박기영 최종 우승 사진=불후 캡처 |
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지난 6년간 ‘불후의 명곡’의 역사와 함께한 대표 가수 7팀이 출연해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연자로는 김종서부터 김경호, 홍경민, 김정민, 유리상자, 캔, 박기영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명곡을 서로 바꿔 부르며 색다른 매력이 담긴 무대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종서는 캔의 ‘내 생에 봄날을’을 강렬한 록으로 재해석하며 로커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평소 존경하는 선배로 늘 김종서를 꼽아 온 김경호는 김종서의 솔로 데뷔곡 ‘대답 없는 너’를 선곡해 열창했다.
김정민은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을 포인트 안무와 함께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를 담아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캔은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선곡해 달달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배기성은 “올해 장가를 간다”라며 깜짝 결혼발표 후 예비 신부를 향해 영상 편지로 프러포즈를 해 부러움을 샀다.
이어진 무대는 유리상자가 꾸몄다. 유리상자는 감미로운 하모니를 담아 색다른 김정민의 ‘슬
마지막 무대를 꾸민 박기영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선곡해 팔색조 보컬로서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캔이 426표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기영은 439표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