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가 쌓이고 프로젝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
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쌓이고 프로젝트 ‘지석진을 속여라’가 진행됐다.
이 미션은 지석진만 모른채 진행되는 미션으로, 성공하면 미션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실패 시 제작진의 추천으로 여행지 후보가 결정된다.
멤버들은 7가지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평소보다 독특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석진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양파 5개 껍질 까는 동안 “양파” 소리 안 듣기’ 미션에서는 전소민이 남다른 털털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석진 몰래 화장실에 양파를 숨겨뒀다. 지석진은 자꾸만 흩어지는 멤버들에 의아한 기색을 보였다. 여기에 전소민이 또 화장실로 향하러 하자 어디가냐며 수상하게 여겼다. 이에 전소민은 “큰 일보러 가요”라고 급하게 거짓말을 하며 화장실로 향했고, 서둘러 양파 다섯 개를 깠다.
전소민은 급하게 양파를 까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지석진은 “너 울었어? 큰일을 얼마나 보면 눈물이 나오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전소민은 겨우 양파 다섯 개를 깠지만, 양세찬이 먼저 미션을 성공해 좌절했다.
또한 ‘만보기 7천개 하는 동안 “가만히 있어” 안 듣기’ 미션에서는 유재석이 VJ에게 만보기를 맡겼다. VJ는 만보기를 채우기 위해 계속해서 손을 흔들었고, 이에 카메라까지 흔들려 웃음을 안겼다. 결국 승리는 런닝맨 멤버들에게 돌아갔다. 이에 여행지 룰렛에는 런닝맨 추천 보라보라섬에 부착됐다.
무엇보다 지석진에게도 히든미션이 주어졌다는 사실에 멤버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지석진은 지급 받은 30개의 칼을 멤버들 몸에 안 들키고 최대한 많이 숨기는 미션을 받게 된 것. 여기서 칼을 많이 보유한 멤버일수록 최종 미션에서 불리해진다.
부담을 느낀 지석진을 위해 제작진은 왕코검객을 도와줄 든든한 외부검객을 섭외했다. 이는 미녀 검객 소유로, 지석진이 몰래 칼을 꽂는 것을 뒤에서 조용히 도와주는 역할을 맡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은밀한 작전이 펼쳐졌고, 지석진은 더욱 대담해지는 공격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지석진이 멤버들 몰래 숨긴 칼 개수만큼 이동 시간이 늘어났고, 총 8개로 칼을 가장 많이 소유한 전소민이 8분 후에 미션 장소로 이동하게 됐다.
최종 미션 장소 수소전기하우스에 도착한 멤버들은 칼 찾기 미션에 나섰다. 이 미션에서 획득한
이어 원하는 개수의 칼을 베팅해 퀴즈를 푸는 ‘통아저씨 퀴즈’가 진행됐다. 그 결과 하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