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주혁과 천우희가 ‘아르곤’으로 뭉쳤다. 두 사람이 시청률 저조의 늪에 빠진 tvN 드라마를 구할 수 있을까.
4일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이 첫 방송된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린다. 기자를 내세운 기존 장르물과 달리 기자들의 취재 현장에 집중하는 탐사보도극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높인다.
‘아르곤’은 믿고 보는 배우 김주혁과 충무로 블루칩 천우희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4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는 김주혁과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천우희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르곤’의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대본을 읽을 때 각 역할마다 가슴을 뛰게 만드는 배우들의 얼굴이 떠올랐고 원하는 대로 캐스팅을 할 수 있었다. 연출자로서 현실에서 있기 어려운 일인데,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직한 보도를 생명처럼 여기는 팩트제일주의자 김백진(김주혁 분), 스펙은 평범하지만 남다른 ‘촉’을 바탕으로 기자로 성장해나가는 이연화(천우희 분)를 비롯해 연차가 쌓여도 현장을 발로 뛰는 ‘아스팔트’ 베테랑 취재기자 신철(박원상 분), 여성팬을 거느린 훈남 경제전문기자 엄민호(심지호 분), 낙하산으로 입사한 허종태(조현철
‘아르곤’은 감각적인 연출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윤정 감독이 연출하고 구동회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세 명의 작가가 공동으로 극본을 집필했다. 4일 월요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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