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최귀화, 무심한 말투 속 따뜻함 `츤데레 매력`

↑ `황금빛 내인생` 최귀화-서은수.제공lKBS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배우 최귀화가 '황금빛 내 인생'에 츤데레 빵집 사장님으로 출연해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는 배우 최귀화가 첫 등장했다. 최귀화는 서지수(서은수 분)가 일하는 빵집 사장으로 오래전 헤어진 첫사랑 희를 가슴에 묻은 이후 오직 빵 만드는 일에만 몰두한 채 살아가던 중 희와 운명적 재회를 하게 되는 강남구 역을 맡았다.
강남구는 서지수가 일하고 싶어하는 빵집 사장이다. 강남구는 계산 줄을 막고 있는 서은수에게 “입 다물고 비켜주면 덜 바쁘겠다”라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 서은수를 민망하게 만드는가하면, 자신을 대신해 손님에게 빵을 거침없이 설명하는 서지수를 보곤 무표정으로 “잠깐 좀 보자”라며 까칠한 성격을 드러냈다.
하지만 겉만 까칠할뿐, 강남구는 빵집을 매일같이 드나들고 서성이던 서지수를 채용했다. “홀에서만 일하는 거다. 반죽은 안 가르쳐 준다”고 퉁명스레 말했으나, 무뚝뚝한 표정과 무심한 말투와는 다른 따뜻함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최귀화는 그간 영화, 드라마등 각종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주로 냉혈하고 인간미 없는 딱딱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는 악랄한 사복조장 역을 맡아 엄청난 존재감을 남겼다. 이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그간 보였던 악랄한 이미지와 달리 소탈하고 친근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그가 표현할 강남구는 또 어떤 모습으로 매력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귀화가 출연하는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일요일 KBS2에서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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